안녕하세요! 고등학생인데요 재개발이 지연되면 유동 인구가 줄어드나요? 오랜 시간 지연돼서 거의 사업이 유명무실해지면 그 지구에 사는 주민들은 계속 머무르면서 이사를 가지 않을 확률이 높나요? 또 재개발이 지연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재개발 사업을 아래 절차에 따라 추진됩니다.

[도시정비법] 재개발 추진절차 및 개략적인 소요기간

기본계획수립 → 정비구역입안 →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공람공고 → 정비구역지정(2년소요) → 추진위원회구성(1년) → 조합설립(1년) → 정비구역변경 및 건축심의(1년) → 사업시행인가 (1년) → 분양신청(6개월) → 관리처분인가(1년) → 이주(6개월) → 철거(6개월) → 착공(3년4개월~6개월) → 준공(아파트완공)

통상 정비구역지정시부터 시작하면 빠르면 10년~15년 소요됩니다.

위 절차도 빠르게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될 시에 추진기간이며 주민갈등이 있다면 지연이 더 될 수 있습니다. 지연이 된다고 반드시 유동인구가 주는 것이 아니라, 재개발은 기반시설(도로, 공원)이 열약한 지역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세대는 교육환경 인프라가 좋은 곳으로 이사가지만, 재개발지역은 다른지역보다 전세, 월세가 저렴(노후화된 주택)하기 때문에 저렴한 전세나 월세를 선호하는 주민들은 유입이 됩니다.

따라서, 꼭 유동인구가 반드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재개발의 가장 큰 주민갈등은 보상금 또는 추가분담금의 증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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