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자동진급 폐지로 인해 일병이나 상병 계급으로 전역하게 되는 경우, 취업이나 아르바이트 면접에서 일부 영향을 받을 수는 있으나, 그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으며, 지원자의 전체적인 인성과 역량이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먼저, 병역사항은 대부분 이력서에 '복무 기간'과 '전역 사유(예: 만기전역)' 정도로만 기재하는 경우가 많고, 세부 계급까지 명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의 면접에서 병역 관련 질문이 나온다면, 상병이나 일병으로 전역한 사유에 대해 자연스럽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진급 제도가 폐지된 이후, 실질적으로 병과나 태도에 문제 없이도 상병에서 전역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설명하고, 본인의 복무 중 성실했던 부분이나 부대 내 역할 등을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르바이트 면접에서는 병역 계급보다는 근무 태도, 성실성, 시간 준수, 고객 응대 능력 등이 더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다만, 만약 면접관이 해당 사항을 꼬집어 질문한다면 방어적으로 해명하기보다는 사실을 간결히 설명하고, 복무 중의 긍정적인 경험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응대하는 것이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지금처럼 미리 걱정하고 준비하고 계시니 분명 어떤 면접에서도 잘 대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군복무는 계급보다는 어떤 자세로 임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