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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헤어지고싶어요 20대 초반 여자고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인데요지금까지 만난지 350일이고요 1주년 여행
20대 초반 여자고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인데요지금까지 만난지 350일이고요 1주년 여행 준비 하고있는데제가 본 숙소는 경치가 엄청 좋은 숙소인데 남자친구도 여행가기전에 저한테 숙소 좀 봐달라해서 예상금액 말하길래 그거보다 금액 적은데 꽤 괜찮은 숙소 잇어서 보여줫는데 계속 예약하는걸 미루더라구요 그래서 아 돈이 좀 부족한가?해서 제가 10만원정도 보냈습니다 근데도 예약 안 하길래 말하기 좀 그래서 안 했는데 어제 예약했다고 예약한걸 보여주더라구요 근데 뭔 모텔을 잡아놓은거예요.. 창문도 작고..근데 저희가 100일때 놀러가고 이번이 2번째고 심지어 1주년인데 저는 조금 소소하더라도 이쁘게 사진도 찍고 하고싶었는데 와 그거 보는순간 뭐지? 싶더라구요.. 정떨어진건 이번만이 아니고 거짓말이 아니라 30번 넘게 정털렸는데 한계가 오네요.. 제가 지금까지 5번 정도 헤어지자 했는데 죽어도 싫다 하면서 협박 문자 오고 전화 계속 오고 차단하면 친구들 폰으로 전화 걸면서 우는데 그거땜에 맘 약해져서 또 못헤어졌었는데 이번엔 좀 헤어지고싶네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솔직히 말해서, 30번 넘게 정 떨어졌는데 5번이나 헤어지자고 했는데도 안 헤어진 게 더 신기해.1주년 여행 숙소 가지고도 그렇고,계속되는 협박에 못 헤어진다는 건 너무 힘들었겠다.
일단 친구들한테 상황 설명하고, 남자친구가 연락하면 대신 받아주지 말라고 부탁해.그리고 너도 번호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아.단호하게 "헤어지자. 더 이상 너랑 만날 수 없어."라고 말하고 연락 다 끊어.협박 문자나 전화는 증거로 남겨두고.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 돼.주변 사람들, 특히 가족들에게도 알려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잊지 마.
혼자 감당하려고 하지 말고 주변에 기대는 것도 괜찮아. 너무 힘들면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도 생각해봐.네가 죄책감 느낄 필요 없어.네 행복이 제일 중요해. 힘내!그리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야. 정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