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고민이 있어 글 남깁니다. 우선 저는 올해 입학해 서울에 있는 의류학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부터 패션을 배우고 싶어 서울로 올라왔는데요 막상 제가 생각한 것과는 조금 많이 달라 고민입니다. 저는 모델리스트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아 디자인과 재봉 등의 실무 수업을 주로 듣고싶습니다. 하지만 대학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들어야하는 교양 등이 조금 많더라구요 마케팅이나 섬유 관련 수업도 있구요. 고등학교때는 그렇다 쳐도 등록금까지 내며 내가 듣고싶은 수업을 듣지 못해 1~2년 정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에 조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원래도 모델리스트를 양성하는 외국 학교에 유학을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공부를 하고 일단 서울에 있는 학교에 입학을 하고 다시 얘기를 해보자 하여 입학을 하였습니다.. 일단 입학한 이상 남은 1학기까진 계속 다니고 2학기에 휴학을 하여 한 학기정도 실무적인 부분만 다루는 학원에 다녀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원에 다니면서 주말정도 외국어 준비도 시작해 군대 제대 이후 유학을 가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예 외국에서 졸업하고 외국기업에서 모델리스트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희 학교가 엄청나게 좋은 편은 아니기도 하고 패션 실무쪽은 학교보단 본인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모님 도움을 받아야하는데 어떻게 설득시키면 좋을 지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