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아픔을 겪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연상 누나랑 알게 된지 3개월 정도 됐고 잘 지냈었습니다. 같이
연상 누나랑 알게 된지 3개월 정도 됐고 잘 지냈었습니다. 같이 밥도 자주 먹으러 다니고 놀면서 서로에게 의지를 많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먼저 저에게 다른 남자 만나도 괜찮냐며 저에게 호감 아닌 호감표시를 제차 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연애 전에 빠르게 잠자리를 가진 탓에 조금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용기도 없었고요, 그래서 애써 아닌 척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팅이 이루어지면서 타지역 남성분이 부산에 와서 2박3일 동안 같이 논다고 하더라고요.. 곁에 있어줄 거 같았던 사람이 한 순간에 멀어질 것만 같으니까 똥줄이 타서 이야기를 했어요. 저의 마음을 다 털어놓고 결론은 좋아한다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소개팅남과 약속을 이미 잡았고 취소도 못하는 상황이라 보내주었습니다. 누나는 친구로 지내자고 했는데 저는 연애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 우리는 이제 끝이라고 밀어내게 되었어요 누나도 끝이라는 말에 눈물을 흘렸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소개팅남과 연이 안 이어지더라도 3일동안 붙어 다니면서 놀았던걸 아는 제가 전 과 같은 감정이 생길지,, 그냥 이대로 보내주어야 될지 그 사람과 다시 좋은 사이가 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이렇게 글 남겨봐요
애초에 가벼운 만남이었네요. 마음은 가볍지 않았을 지언정 그렇게 두고 만난거에요. 다른남자 만나도 되냐는 말에 싫다 했으면 이야기가 달라졌겠지만, 오케이 했으니 아 이관계는 그냥 캐주얼한 관계다 라고 생각했을 거고요. 붙잡고 싶으면 제대로 붙잡고 다른 남자랑 논것도 신경쓰이고 애매한 태도나 행동일 거면 아예 끝내는게 맞습니다. 소개팅남이랑 잘 안되서 다시 만나게 됐을 때, 과거니까 묻고 아예 신경 안쓸 자신있나 스스로 자문자답해보세요. 인연도 다 타이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