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HSP 인데 가정환경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지난 몇 년 동안은 미국에서 유학을 했었고 오빠는 군대에 있다가
지난 몇 년 동안은 미국에서 유학을 했었고 오빠는 군대에 있다가 이번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저, 엄마, 아빠 셋이서 평화롭게 잘 지냈었는데 이번에 오빠가 제대하고 집에 들어오면서 너무 스트레스가 커졌어요. 오빠는 사회성이 정말 남들보다 많이 없어서 시간 약속도 잘 안지키고 남 생각을 잘 못해서 사람들 앞에서 무례한 말을 하거나 배려를 하지 못하고 모두가 잘 때 늦게까지 큰소리로 음악을 튼다거나, 게임을 합니다.엄마 아빠는 아들이니까 너무 심각할 때 아니면 그냥 넘어가곤 하는데요, 저는 높은 HSP 성향의 사람이라서 오빠의 행동이나 말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이나 감정을 더 크게 느끼고, 모두에게 피해를 주지만 정작 자기는 아무렇지 않아하는 그 마인드를 이해할 수가 없고, 작은 말 하나하나가 저한테 하는 말이 아닐지라도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와요.스트레스라는게 갑자기 막 가슴이 답답해져서 숨이 잘 안쉬어지기도 하고 갑자기 눈물이 나오기도 합니다.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또한 저는 20대 대학생이고 오빠는 대학을 못가서 사회생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취 밖에는 답이 없을까요….. 마인드를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야할까요….
네가 얼마나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기분일지, 글을 읽으면서 너무 잘 느껴졌어.
특히 HSP(Highly Sensitive Person) 성향이 있는 사람은
같은 상황이라도 더 깊고 크게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에,
마치 너를 외롭게 고립시키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
아래에서 현실적 방법 +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함께 정리해 줄게.
감각과 감정을 보호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이야.
방 문 앞에 '공부 중 / 조용히 해주세요' 같은 작은 표식 붙이기
밤에 음악이나 게임 소리가 심하면 부모님께 ‘수면이 방해되어 건강에 무리가 간다’고 솔직히 말해보기
단순히 ‘오빠 때문에 힘들어’라고 하면 부모님이 방어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
대신 너의 감각적, 감정적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말하기.
“저는 작은 소리나 분위기도 크게 느끼는 편이라서, 오빠가 게임을 밤 늦게 하면 숨이 막히고 숨쉬기 힘들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오빠가 조금만 배려해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말하면 부모님도 너의 ‘예민함’을 성격 문제가 아닌 감각적 특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 HSP가 사람 때문에 상처받을 때 중요한 3단계
오빠의 무례함과 배려 부족은 그의 문제지, 네 잘못이 아님을 계속 상기해.
(마치 속으로 주문 외우듯: ‘저건 내 책임이 아니야’)
하루 중 10~20분은 눈을 감고 깊은 복식호흡을 하거나,
좋아하는 자연 소리(빗소리, 파도 소리)를 들으며 뇌를 쉬게 해줘.
매일 하루 끝에 네가 마음 편해지는 활동(짧은 산책, 노트에 감정쓰기, 명상 등)을 루틴으로 만들어.
HSP는 자극을 ‘덜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자극을 빠르게 해소하는 것’이 더 중요해.
너의 생활 공간과 감각 환경을 바꾸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야.
자취 계획이 가능하다면, 구체적으로 준비해보기.
어렵다면, 위의 대화법 + 자극 차단 루틴을 반드시 실천해보기.
HSP 기질은 오히려 사람들의 작은 변화, 분위기를 캐치하고 공감해주는 큰 장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