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갈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고등학교2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현재 지방 일반고에. 다니고 있구요. 고1
안녕하세요. 고등학교2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현재 지방 일반고에. 다니고 있구요. 고1 때까지는 1학기, 2학기 둘다 1.6 이었고 레 2학년 1학이내신에서 수학 1, 수학2를 너무 못 치고 인원이 너무 작아서 아마 3,4 등급이 나올 것 같아요.. 아마 2학년 1학기내신 2점 중반정도로 나올 것 같은데. 제가 생명분야나 약학희망이거든요... 2학기때 내신 1점대로 다시 올린다고 생각하면 어디대학교 갈 수 있을까요... 너무죽고 싶어요 하 참고로 저희 학교 입결은 주변 일반고 중에서는 좋은 편입니다. 작년 재작년에는 최저 없는 학종 전형으로 카이스트 합격한 선배도 있었고 울산대 의대 간 선배도 있긴했어요..
아직 2학년 1학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이에요. 고2 2학기와 고3 1학기, 총 두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습니다. 이 두 학기는 고3 성적의 40~50%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 비중이 매우 큽니다. 남은 학기 동안 성적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고1 내신이 1.6으로 우수합니다: 1학년 성적이 탄탄하다는 것은 기초 학습 능력이 충분하다는 증거입니다. 일시적인 부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학 외 다른 과목 성적 유지 가능성: 수학에서 아쉬운 결과가 예상되지만, 다른 과목에서 성적을 잘 유지하거나 끌어올린다면 평균 내신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학교 입결이 좋은 편입니다: 카이스트, 울산대 의대 합격 선배가 있다는 것은 학교의 학습 분위기나 학생부 관리 역량이 우수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학생부 종합 전형(학종)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학종의 특징: 학종은 단순히 내신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성적 향상 곡선, 전공 적합성, 탐구 역량, 주도성, 인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2학년 1학기의 일시적인 하락은 충분히 설명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과목이나 적은 인원 때문에 등급이 낮게 나왔다는 점은 대학에서도 고려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2학년 2학기 내신 1점대 진입 시 목표 대학 (생명/약학 분야)
2학년 2학기에 내신을 다시 1점대로 끌어올리고, 3학년 1학기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서울 주요 중상위권 대학의 생명과학, 생명공학, 화학, 약과학, 바이오 관련 학과에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이 대학들의 생명/약학/바이오 관련 학과에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합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종에서는 단순히 내신 등급의 합산뿐만 아니라, 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 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 진로 활동, 탐구 보고서 등에서 생명/약학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탐구 역량, 주도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학 성적이 아쉬웠다면, 다른 과목에서의 우수성과 전공 관련 활동으로 이를 보완해야 합니다.
생명과학/공학 분야: 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학, 숙명여대 생명과학부, 성신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등 서울 여대들의 관련 학과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약학 관련: 약학대학은 기본적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곳이지만, 일반 대학의 약학대학 관련 학과(예: 약학과가 아닌 약과학과, 제약공학과 등)는 님의 노력 여하에 따라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약학과는 최저학력기준이 매우 높고 경쟁률도 치열하므로, 수능 성적도 매우 중요합니다.
생명/약학 분야는 수학과 과학(특히 생명과학, 화학)의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
2학년 2학기 수학 성적 만회: 2학년 2학기에는 수학을 반드시 1~2등급대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는 대학 입학 사정관들에게 수학 학습 부진을 극복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입니다.
수학 세특 관리: 수학 과목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세특에 잘 드러나도록 선생님과 소통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세요.
멘탈 관리: 죽고 싶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지금의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과정일 뿐입니다. 주변의 지지(선생님, 부모님)를 받으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세요.
정확한 원인 분석: 수학 성적이 왜 낮게 나왔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세요. 단순히 인원이 적어서 등급이 안 나온 것인지, 아니면 개념 이해 부족, 문제 풀이 부족 등 학습 방법에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남은 내신 올인: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 내신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특히 주요 과목(국수영과)에서 다시 1등급을 목표로 하세요.
세특 관리: 모든 과목에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궁금한 점은 질문하며, 심화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살아있는' 학생부를 만드세요. 특히 생명/약학 관련 과목에서 심화된 탐구 활동을 보여주세요.
진로 연계 활동: 관련 동아리, 독서, 교내 탐구 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전공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열정을 어필하세요.
수능 대비 시작: 학종으로 간다고 해도, 많은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합니다. 지금부터 수능 공부도 병행하여 안정적인 최저 등급을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과학탐구 과목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매우 힘든 시기이겠지만, 이 고비를 잘 넘기면 한 단계 더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