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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로 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3학년 시험을 마무리했는데 예상으로는 3등급 초반이 나올 것 같아요 이
3학년 시험을 마무리했는데 예상으로는 3등급 초반이 나올 것 같아요 이 성적으로는 목표한 대학을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모고 국영수는 2학년때부터 하고 있었는데 탐구 과목이 노베라 정시를 하면 사탐을 할 생각인데 지금 이 시간 안에 열심히 하면 정시로 갈 수 있을까요..? 정시로 가는 게 맞을지 수시로 가는 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ㅠㅠ
3학년 1학기 내신 3등급 초반, 모의고사 국영수 2학년부터 준비, 사탐 노베이스 상황에서의 입시 전략 고민
3학년 시험까지 마무리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입시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기인데, 현재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3등급 초반 내신, 국영수 모의고사 준비, 그리고 사탐 노베이스라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상황 분석
* 내신: 3등급 초반 (3학년 1학기까지 포함). 4년제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릴 수 있는 마지노선에 가까운 등급입니다. 인서울 중위권-하위권, 또는 수도권/지방 거점 국립대 및 지방 주요 사립대 정도를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은 교과전형으로는 어렵습니다.
* 모의고사 (국영수): 2학년 때부터 준비하셨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시 준비의 핵심 기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 탐구 (사탐): 노베이스라는 점이 단점이지만, 사탐은 다른 과목에 비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용이한 과목입니다. 특히 인문계열 지원자에게는 사탐이 매우 중요합니다.
* 시간: 3학년 1학기 마무리 후 남은 기간 (대략 7월부터 수능까지)은 탐구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기존 국영수 실력을 유지 및 심화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수시 vs 정시: 어떤 전형이 더 유리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떤 대학, 어떤 학과를 목표로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며, 동시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핵심 변수입니다.
1. 수시 (학생부교과 / 학생부종합)
* 학생부교과전형:
* 장점: 내신 3등급 초반은 인서울 하위권~수도권/지방 국립대/주요 사립대 교과전형을 노려볼 수 있는 성적입니다.
* 단점: 상위권 대학은 1~2등급 초반이 합격선이므로 어렵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합니다. 만약 국영수 실력이 안정적으로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는 수준이라면 수시 교과전형이 매우 유리할 수 있습니다.
* 고려사항: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과거 입시 결과 (특히 최종 등록자의 평균 등급과 70% 컷), 그리고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현재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최저를 여유 있게 넘는다면 교과전형을 적극 고려해야 합니다.
* 학생부종합전형:
* 장점: 내신 등급 외에 학교생활 전반(세특, 동아리, 진로 활동, 독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내신이 아주 최상위가 아니더라도 학생부의 내용이 탁월하다면 합격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단점: 3등급 초반으로 인서울 중상위권 이상 대학을 합종으로 가려면 학생부 내용이 매우 뛰어나야 합니다. 일반적인 3등급 학생부로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대부분 수능 최저가 없거나 교과전형보다 낮은 경우가 많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 고려사항: 본인의 학생부가 특정 계열/학과에 대한 일관된 관심과 노력을 잘 보여주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해 봐야 합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진학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정시 (수능 위주 전형)
* 장점: 내신 성적의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오로지 수능 성적만으로 승부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수능은 변수가 많고,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또한, 현재 사탐이 노베이스이므로 단기간 내에 고득점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 고려사항:
* 국영수 현재 실력 파악: 2학년 때부터 준비하셨다니 고무적입니다. 현재 모의고사 성적이 안정적으로 어느 등급대를 유지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예: 항상 2등급 중후반~3등급 초반이라면, 이 점수를 유지하며 탐구를 올리는 것이 목표가 될 것입니다.)
* 사탐 학습 계획: 지금부터 수능까지 약 4-5개월 남은 시간 동안 사탐 2과목을 개념부터 심화까지 완벽하게 끝내고 문제풀이 연습까지 해야 합니다.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지만, 그만큼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 목표 대학의 정시 라인: 목표 대학의 정시 입시 결과를 보고, 현재 국영수 실력과 사탐 목표 등급을 합쳤을 때 도달 가능한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전략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하되, 수능 학습에 중점을 두는 것" 입니다.
* 수시 전략 (7월~9월):
* 목표 대학 및 전형 설정: 현재 내신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리스트를 작성하고, 각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세요. 수능 최저를 충족할 수 있다면 과감하게 수시 교과전형에 지원해야 합니다. 수능 최저가 없는 종합전형은 학생부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면 고려해 볼 만합니다.
* 자기소개서/면접 (필요시): 만약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한다면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준비를 병행해야 합니다.
* 6개 수시 카드 전략: 수시 6개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신중하게 고민하세요. 내신으로 안정권 2~3개, 상향권 2~3개 등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정시 전략 (지금부터 수능까지):
* 사탐 집중: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사탐입니다. 두 과목을 정하고, 개념 강의 수강과 복습,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하여 최대한 빨리 안정적인 등급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탐은 비교적 단기간에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니, 매일 꾸준히 시간을 할애하여 학습하세요.
* 국영수 실력 유지 및 심화: 기존에 해오던 국영수 학습을 놓지 말고 꾸준히 이어나가세요. 기출문제 반복 풀이, 오답노트 정리, 약점 보완에 집중해야 합니다. 모의고사 등급이 이미 어느 정도 잡혀있다면, 이를 수능까지 유지하고 조금이라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EBS 연계 학습: 수능 특강/수능 완성 등 EBS 연계 교재를 충실히 학습하세요. 특히 국어, 영어는 연계 체감률이 높습니다.
결론
* 내신 3등급 초반은 수시 교과전형으로 인서울 하위권~수도권/지방 거점 국립대 진학을 노려볼 수 있는 등급입니다.
* 가장 중요한 변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입니다. 국영수 모의고사를 준비해 오셨다니, 수능 최저를 맞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 사탐은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충분히 고득점할 수 있습니다. 사탐을 끌어올려 정시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수시 원서 접수 전까지는 수능 학습에 집중하시면서 (특히 사탐), 수시 지원 가능한 대학 리스트와 수능 최저 기준을 파악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면 정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수시 전략도 세울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안에 열심히 하면 정시로 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는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죽기 살기로 해야 합니다."**라고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의 집중력과 노력에 따라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너무 고민만 하기보다는 당장 오늘부터 사탐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