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초절식과 혹독한 PT를 시작하고서부터 몸의 균형이 무너졌는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얼굴이 뜨겁고 가렵고 피부가 벗겨졌습니다 각질이 일어나기도 했고요그래서 피부과를 전전하다가 호전이 되질 않아 소견서를 받아 지방의 대학병원에 다니고있습니다면역력이 높다는것(루푸스의 경계에 있다) 외에는 별다른 원인을 밝혀내진 못했습니다.면역력 억제제와 Rupafin Tap, Xyzal Tab을 계속 먹고 있어요처음엔 운동부족이 문제인가 싶어서 운동을 했었는데 땀이 나니 또 피부가 난리 나더군요샤워를 하거나 햇빛을 받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몸에 열이 받거나 음식을 잘못먹으면 또다시 가렵고 얼굴에 열이 오릅니다스테로이드 연고(토피솔, 아드반탄, 데스오웬 등)로도 나아지질않아 지금은 엘리델 연고를 바르고 있습니다.어제는 씻고 너무 가려워서 손톱으로 계속 긁다가 너무너무 괴로워서 울었습니다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피부를 벗겨내고 싶었습니다병원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의심 중이고 루푸스의 경계에 있다고 하셨지만 루푸스라고 진단받진 않았습니다증상은 루푸스와 같지만 (얼굴 나비모양 홍반) 가려워서 미칠것 같습니다뭘 해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서울 병원에 갔더니 우선은 서울 대학병원에 가서 자가면역질환 검사를 하라더라고요예약을 했더니 내년 2월...그때까지 제가 버틸수있을까 싶습니다루푸스라고 생각해야할까요?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루푸스가 가렵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던데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