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가 같은 문과계열에서 경제학 만큼이나 수학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재무관리, 생산관리, 계량경영학, 회계학, 경영전산처리 같은 과목을 공부하기 위해서 수학적인 바탕이 필요합니다.

수학을 잘한다고 해서 이과를 간다는 거는 아니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수학을 못하면 이과를 가기는 힘들지만 수학을 잘한다고 굳이 이과를 가야 하는 거는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고1 때 문과를 가고 싶었는데(당시에 사학과를 가고 싶어 했어요)

학교에서 명문대 가기 좋다고 이과를 가라고 해서..

저야 수학, 과학(물리, 화학)에는 특화가 되어 있는지라 이과를 간 거는 잘했지만...

고2 1학기 때는 수학과나 물리학과, 건축학과(아버지 권유) 같은데를 간다고 생각했지만

고2 때 우연히 서점에서 대학 경제학 교재를 접하고서 물리와 비슷한 경제학에 매료 되어..

학교를 휴학하고 자퇴하는 우여 곡절 끝에 경제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학에 들어가니 경제학이 제가 생각했던 경제학은 아니어서 전공선택 인정이 많이 되는 경영학 과목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저도 어학 쪽 보다도 수학이나 과학을 잘해서 이과를 갔으면 한결 나은 진로가 되었을 거 같지만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거를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