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실제로 남자친구와의 외박을 허락하지 않는 부모님들꽤 많습니다.

특히 아직 학생이거나 집에서 같이 생활 중인 10대 후반~20대 초반 자녀의 경우엔 더 그런 편이에요.

사실 그건 단순히 '보수적이어서'라기보단,

* 자식이 다칠까 걱정돼서

* 사회적으로 불이익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돼서

* 아직은 어린데라는 마음에서

이런 이유로 외박을 반대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주변 보면, 특히 딸을 둔 부모님일수록 더 엄격한 경우가 많고,

어떤 부모님은 "결혼 전까지 외박은 절대 안 돼"라는 입장을 고수하시기도 해요.

반대로, 믿음이 쌓이거나 자녀가 성인이 된 후에는 일정 부분 자율권을 주시는 부모님들도 있긴 해요.

결국 중요한 건 부모님이랑 신뢰 형성이에요.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있고, 안전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면 조금씩 바뀌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시간과 대화가 필요한 부분이긴 해요.

믿음과 자율에 대해 대화를 주기적으로 하세요. 부모님께 노출 시키는 겁니다. 점점 강도를 높여가구요. ㅎㅎ 제가 쓴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