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ABN(호주 사업자번호)을 이용해 일하고 세금을 신고하지 않은 채 귀국한 경우, 입국 자체가 무조건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점들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세금 미신고 이력은 기록에 남습니다

ABN을 발급받고 수입이 있었던 경우, ATO(호주 세무서)에 BAS 혹은 세금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신고만 안 하고 귀국한 경우, ATO에 미신고 기록이 남고, 이는 호주 정부 기록에 연결됩니다.

향후 비자 신청 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전 체류 중 세금 관련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다음에 학생비자, 워홀, 취업비자 등 어떤 비자를 신청하든 심사 단계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벌금이나 추징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ABN을 통해 수입이 있었는데 아무 신고도 하지 않은 경우, ATO가 벌금이나 과태료, 이자 등을 추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심각한 수준이거나 ATO에서 이미 연락을 시도한 기록이 있다면, 입국 시 공항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시 입국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정리 가능

지금이라도 ATO 홈페이지(https://www.ato.gov.au/)에서 myGov 계정으로 로그인하거나, 이전 회계사 또는 세무사에게 연락해서 신고 이력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 벌어들인 수입이 작더라도 "Nil 신고(수입 없음 신고)"라도 해야 의무를 다한 것으로 처리됩니다.

입국 자체는 가능하나 '비자 승인'이 문제

입국 자체는 여권만으로는 막지 않습니다. 그러나 새로 비자를 신청할 경우, 이전 세금 불이행 이력이 시스템상 나타나면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지금이라도 정리만 하면 재입국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무시하고 방치할 경우, 향후 호주 입국이 거절되거나 비자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정리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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