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남편이 같은 회사 사람이랑 바람 피운 사실을 알게 됐어요 나이도 남편보다 10살이나 어리더라고요(저도 남편보다 7살 어립니다)저보다도 어린 여자랑 바람을 피웠다니까 너무 충격적입니다연애때부터 여자에는 관심없는 줄 알았어요 제가 먼저 사귀자 했거든요아직 돌도 안 지난 아이가 있어서 이혼은 못할 것 같아요딱 한 번만 서로 묻기로 약속했는데 맘처럼 안되니 속이 지옥불이에요남편은 저한테 신뢰주려고 제 짜증 묵묵히 받아주고 회식도 참여 안합니다근데 이미 깨진 신뢰인데 무슨 소용인가요 괴롭습니다저도 모르게 이혼변호사 이혼후기 이혼고민 같은 것들을 검색해보고 있어요부부관계를 아는 절친이 이혼 안할거면 부부상담이라도 받아보라네요비용은 좀 들겠지만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을거래요남편한테도 말했더니 남편이 먼저 알겠다고 괜찮은 곳 알아보겠다네요제가 상담만으로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전처럼 돌아갈 수 있는 건가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