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가던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가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일주일동안 연락 하면서 지내던 선배가 있어요. 그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일주일동안 연락 하면서 지내던 선배가 있어요. 그 선배를 E라고 한다면 매일같이 E랑 연락하고 학교가 단축수업을 하면 매일같이 E를 따라서 피시방, 노래방을 따라 갔었는데 그러다가 학생회 캠프로 1박 2일 가게되어서 갔어요. 그 학생회 캠프 속에서는 제가 관심을 가지던 선배 K가 있었어요. E와 썸을 타기 3달 전부터 눈길이 가던 사람이었는데그때 당시에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그냥 관심으로 두고 마음 한켠에 묵혀놨었어요. 그런데 이 학생회 캠프에 가면서 드라이기를 저만 챙겨와서 K가 저한테 빌려갈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드라이기를 다이슨을 가져갔는데 K랑 K와 친한 선배가 드라이기를 받고 제가 뒤를 돌아서 갈 때에도 K가 손짓과 행동으로 '너 쫌 친다' 하는 듯한 행동을 했었다고 이야기를 듣고, 캠프 속에서 활동 할때도 같은 조라서 같이 하다가 선생님들께서 피자랑 치킨을 가져오셔서 같이 먹게 되었는데K가 갑자기 "야 너 다이슨 존나 좋아 찾아봤는데 개비싸" 이러면서 저한테 말을 걸어서 그냥 저는 감사하다고 대답 했어요.그러고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도 K가 머리를 감고 저한테 드라이기를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주면서 K가 고맙다고 말을 했어요.솔직히 말해서 제가 금방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금방 사랑이 식기도 하는 편이에요. 누군가를 마음에 품고 있어도 멀리 떨어져 있거나 저한테 더 잘해주거나 더 잘생긴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한테 마음이 가요. E가 저한테 마음이 있는것도 잘 알고 저도 이 상황이 생기기 전까진 E랑 연애해도 괜찮을 거 같다고 생각 했었어요.그런데 K랑 이야기도 섞어보고 그러니까 생각보다 더 제 취향이신 분이셔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러다간 나중에 결혼도 못 할거 같고 연애하다 바람도 필거같고 이런 생각에 너무 휩싸여서 저도 힘든데 제 마음은 저를 따라주지 않아줘요.솔직히 말하면 E보다 K가 더 좋은거 같은데 아직 E를 학생회 캠프가 끝나고 난 이후로 만난 적이 없어서 더 그런가 싶기도 해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만나면 마음이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눈앞에 보이고 안보이고가 또 마음에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