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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장당하고 있는걸까요 저희회사에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동갑 여직원이 있습니다.저랑 말도 놓고 주말에
저희회사에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동갑 여직원이 있습니다.저랑 말도 놓고 주말에 같이 드라이브도 가고 밥고 먹고 자취방에서 치맥도 하고 도자기공방에도 가고 한 번 통화하면 두시간은 기본이고 엄청 가까운 사이입니다.그러다 제가 좋아해서 고백을 했는데 사내연애는 안하겠다고 거절당했습니다. 전남자친구가 회사직원인데 환승연애를 당하고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아 다신 사내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제가 회사직원이 아니라 바깥에서 만난 인연이었다면 저를 만낫을지도 모르겠다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저도 포기하려고 하는데 1년이 지나도 그 여직원을 못 잊겠습니다.그 동안 제게 여러번 소개팅이 들어오거나 다른 여자를 만날 기회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직원이 제 마음에 자리잡고 있어서 다른 여자가 여자로 보이질 않아 연애를 못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다른 여자를 만나거나 소개팅 자리에 갈 따마다 여직원이 그걸 반대하며 싫어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여직원이랑 주말에 놀러가고 유사여친처럼 잘 지내고 있는데 혹시 제가 어장을 당하고 있는걸까요…?차라리 여직원이 제가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저를 싫어한다고 얘기라도 해주면 마음을 비울 수 있을거 같은데 연락 자주오고 만남을 계속 주선하는것도 여직원이라 여직원도 제게 마음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희망이 계속 들어서 고민입니다.
어장이라 봐야죠.... 죄송하지만 그 여직원 님을 남자로 느끼진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냥 딱 친하고 편한 남사친 정도임.
말이 안되는거거든요. 진짜 괜찮으면 뭐 사내연애 안하겠다 어쩌구저쩌구
그딴거 없어요. 심지어 님의 마음을 알고있죠? 고백을 받았으니..
그럼 진짜 상처받았으면 철벽칩니다. 한쪽이 고백한 순간 관계는 무너지는
겁니다. 근데도 계속 연락하고 가까이 지낸다? 님을 이용한다고 봐야됩니다.
님을 통해 자신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있는거라 봐야죠. 심지어 님이 자신에게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는걸 잘아니까 더욱 기대는겁니다.
그니까 딱 정리해서 님이랑 놀면 재밌고 챙김 받는거 좋고 다 좋은데 스킨쉽이나
이성관계가 될 정도로 연애감정을 느끼는건 아니다 딱 이거임.
근데 날 좋아한다 했으니 님이 다른 소개팅 간다 그러면 괜히 질투나고 나 좋다며?
이러는건데 이거 진짜 이기적인거죠.
너 나 좋다며 근데 왜 다른 여자 만나려함? 나 외로움 달래줘 근데 미안한데 이성적
으로 확 끌리진않아....
정확하게 한번 딱 정하세요. 한번 더 고백해서 이번에도 니가 나를 받아주지않는다면
난 널 확실히 포기해야될거같다 이도저도 아닌건 싫다 이런 식으로.
님같은 케이스 여러번 봤거든요. 여자가 고백은 거절했는데 계속 남사친으로 지내자
하고 계속 기대는거. 그 끝이 대부분 비참했어요.
그 여자한테 호감 생기는 이성 생기면 님은 바로 팽당함. 남녀 관계는 절대 순수한
인간관계 될 수가 없습니다. 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계속 응하는거고 여자는
그 마음 이용해서 유사연애하며 외로움 달래는거.
동성이랑 노는거보다 이성이랑 노는게 재밌는거 애들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