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운동을 시작하려고 덤벨을 샀는데 5kg거든요. 유튜브로 영상 찾아보면서 덤벨 컬을 하는데 왼쪽 팔꿈치 안쪽 핏줄이 접었다가 필 때마다 뚝뚝소리가 나요. 통증은 매우 약하지만 불안해서 항상 팔을 다 못펴요 근데 해머컬 처럼 손목 방향을 돌리고 하거나, 낮은 무게로 하면 소리도 안나고 안아파요. 왜 이런건가요? 무시하고 해도 될까요?
좋아요, 질문 정말 잘해주셨어요! 운동을 막 시작하셨을 때 이런 느낌이 들면 누구나 걱정될 수 있죠. 특히 팔꿈치 안쪽에서 ‘뚝뚝’ 소리가 난다고 하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지금부터 정확히 알려드릴게요!
팔꿈치 안쪽에서 나는 ‘뚝뚝’ 소리는 보통 힘줄(tendon)이나 인대(ligament)가 움직일 때 뼈를 타고 넘어가며 나는 소리입니다. 특히 이두근(biceps) 또는 전완근(forearm muscles) 관련 힘줄이 반복 동작 중 위치가 바뀌며 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엔 소리만 나다가 통증이 점점 심해질 수도 있고,
잘못된 자세로 계속하면 힘줄염(텐도니티스)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이건 팔꿈치의 회전 위치(손의 방향)와 부하 정도가 소리 유발에 영향을 준다는 뜻입니다.
해머컬 = 손바닥이 서로 마주보는 자세 → 힘줄이 덜 튀어나옴, 마찰 줄어듦
낮은 무게 = 부하가 줄어들어 힘줄이 덜 긴장됨
즉, 현재 본인의 팔꿈치 관절과 힘줄이 특정 자세나 무게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예요.
소리가 나면서 불편하거나 통증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그냥 무시하면 안 됩니다!
지금이야말로 정확한 자세와 컨디셔닝을 익힐 기회예요.
앞으로도 운동을 오래 잘하려면, 이럴 때 ‘관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덤벨 컬 시 어깨 말리지 않게, 팔꿈치는 고정
너무 끝까지 펴거나 굽히지 말고, 자연스러운 가동범위 유지
2~3kg로 시작해서 소리가 안 나는 범위 확인
통증이 없고 소리도 줄어들면 점진적으로 무게 증가
소리가 나는 건 흔하지만, 통증까지 있다면 신호입니다
자세 교정 + 무게 조절 + 보강 운동이 핵심
지금처럼 자기 몸을 관찰하고 질문하는 태도, 너무 훌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