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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합니다... 친구에게 하소연해봤지만 도무지 멈출 수 없어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전 고2
친구에게 하소연해봤지만 도무지 멈출 수 없어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전 고2 남자입니다.토요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날 1시에 제 치과예약이 잡혀있었는데 저는 학원을 12시에 마칩니다. 치과는 먼 곳에 있어 12시가 되자마자 바로 가야 했는데, 제가 안와서 결국 가지 못했습니다. 이거 갖고 엄마는 한숨만 나온다니 뭐니 신경을 건드립니다. 물론 이건 미리 말하지 않은 제 잘못이죠. 이건 인정합니다.쌓이고 쌓이던게 오늘 결국 제 마음의 응어리의 절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곧 있으면 방학이지만 여름방학 방과후 보충을 신청했습니다. 근데 이걸 갖고 또 엄마는 앞뒤가 안맞는다는 말을 하니 기분이 안나쁘겠습니까. 전에도 이런 말투를 고수해왔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 어떠냐 이말입니다. 그리고, "방과후를 들어도 수학만 오를거고 나머지 성적 안오른다" 라는 말은 진짜 부모가 할 말입니까??? 부모가 격려를 해야지 자녀를 오히려 까고 앉아있습니까??? 진짜 이 말 들고 나서 화가 나 미쳐버리겠습니다. 이제는 저 자에게 물건을 던지거나 해도 제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게 부모인가 생각도 했고요, 굳이 가족사 건드리면 지금 엄마랑 아빠랑 말 안하고 있고 명절에는 엄마가 참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엄마랑 결혼한 아빠가 불쌍할 지경이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우울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감히 말하자면, 진짜 부모 때문에 우울증이 도질 것 같습니다. 대학 가면 엄마와 연을 끊고 아빠랑만 연락할 생각인데요, 전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참 모르겠군요...
별로 저는 공감이 안가네요.. 알아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