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오빠가 비염이 심해서 콧물 같은걸 막 이불에 묻혀서 냄새 나고 성격이 못되먹어서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잔소리하면 오빠거 엄청 억울해하고 짜증내요 그리고 또 안씻고 눈치랑 사회성도 밥말아먹어서 친척들 앞에서 쪽팔리게 아빠 욕하고 밤마다 비염 때문에 이상한 소리내서 잠 설친적도 많고 밥 먹을때는 ㅈㄴ 쩝쩝거려서 제가 뭐라 하면 좀 편하게좀먹자 이러고.. 또 과대망상이 있는지 지가 30살 되기전에 5억 무조건 벌거라고 하고 또 부모님은 넌 당연히 잘 될거야 이런식으로 헛된희망 실어주는게 너무 싫고 오빠가 고1인데 맨날 롤하고 시험 하루전에 벼락치기 하고,, 심지어 오빠 중학교 안나와서 쌩노베에요 그리고 지가 감사할줄 모르고 맨날 투정하고 작년엔 2달동안 진짜 오빠때문에 잠을 못자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고 가족여행이나 외식도 오빠 때문에 가기싫어요 오빠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엄마한테 카톡으로 하소연하면 엄마는 걍 대충 웃어넘겨요 짜증나요 진짜 너무 혐오스러워요 오빠한테 나가는 돈이 너무너무 아까워요 하루는 호텔 가는길에 오빠만 학교가있어서 오빠빼고 나머지 가족들이랑만 차타면서 호텔까지 갔는데 오빠 비염소리랑 목소리가 안들리니까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오빠땜에 죽고싶다고 생각한적이 30번이 넘어요 쓰는와중에도 너무 싫어서 눈물나요 오빠 얼굴만 봐도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나요 위로나 조언은 괜찮고 공감만 해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