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긴 글이니 잘 읽어주시고 대답 부탁드립니다ㅜ 제가 외국에 오래 살아서 말을 잘 못해요ㅠㅠㅜ 일단 저는 지금 3년정도 만난 남친이 있어요 지금은 군인이지만 5일후에 제대 하거든요, 근데 제대하는날 프러포즈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결정할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일단 상황 설명 드리면 남친은 03 저는 05에요 고민되는건 제가 남친의 안좋은 과거들을 다 알고있고 그 전에 남친은 이 모든 과거들을 숨기고 거짓말 치면서 저를 만났던거였어요, 이 과거들을 알게된건 제가 추궁하고 찾아보고 그러면서 결국 알게된건데 일단 여자문제들이였고 되게 상처를 많이 받았던 일들이 많았어요 근데 제가 지금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기도 하고 과거니까 그냥 용서하기로 하고 넘겼어요 그치만 아직도 불안한 마음들이 들고 과거일도 자꾸 생각나고 힘들더라구요.. 또 남친이 길에서나 밖에서 여자 보는 습관이 있는데 그것도 너무 기분 나쁘고 싫어서 얘기했었는데 고치려고 하고있는거 같더라구요,, 이 일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고치려는 모습이 보여서 일단 지켜보고 있어요 또 한가지 일은 제가 지금 남친이랑 동거를 하고 있는 상태고 그 전에도 계속 그래왔는데 남친이 야동보는거를 들켰어요 제가 싫다해서 안보는거 같긴 한데 며칠전에 쳇지피티한테 와이파이로 야동보면 걸리나 이런 질문을 한걸 봤어요,, 핸드폰 확인해보면 아무것도 안나오는데 따로 삭제하는걸까요,, 그리고 vpn? 앱들도 엄청 많이 깔려있더라구요,, 스크린타임 보면 카톡밖에 없는데 카톡으로도 볼수가 있나요..?남자친구가 평소에는 엄청 잘 해주고 다정하고 저희 가족들한테도 잘 하고 잘 챙기고 제가 싫어하는거 다 안하고 고치려고 하고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이런 사소한 일들? 때문에 이 사람이랑 결혼하는게 맞는지 고민이 되네요… 남자친구도 과거일 반성하고 이제 철 들었다고 저 만나고 많이 바꼈다고 하는데 믿어도 될까요.. 제대하고 바로 결혼을 하는 이유는 제가 외국에 살고 남친은 한국에 사는데 제 대학생활때매 제대하고 멀리 떨어져있어야해서 그냥 결혼하고 저 따라온다고 하더라구요,, 진지한 조언 부탁드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