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슬프려고 하지만서도.. 이게 사람일이라는게..모르면..차라리 ..뭐 그러겠는데...카운트가 되니까 너무나 슬프더라구요..여자친구가 많이 아파요.. 심장쪽이라..그런데
이게 사람일이라는게..모르면..차라리 ..뭐 그러겠는데...카운트가 되니까 너무나 슬프더라구요..여자친구가 많이 아파요.. 심장쪽이라..그런데 처음에는 티를 냈지만 아무말 없자 그러려니 했습니다..그리고 연락도 잘 안하고해서 헤어질 뉘앙스를 했는데여친은 그동안 아파서 본가에와서 연락을 잘 못했어 미안해 오빠랑 언젠가 이별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빠르네?? 미안해 내가 아파서..오빠랑 오래살아보려고 미국으로 치료받으러가는거니까 나대신 oo이 잘 있어줘 2년뒤에 내가 짠하고 나타날께 그때는 우리 행복하게 살자" 이런말을 하더라구요..곧 죽을 사람처럼 말이죠... 그 후로 여자친구가 제집에서 밥먹고 뭐하고 자도..저는 계속 울어요..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도.. 안슬플려도 하면서도.. 드라마를 보거나 드라마를 보면 내여친 카운트가 생각나면서 또 오열하는데..계속 우는게 맞는걸까요....
지금처럼 마음이 계속 무너지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고,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무게가 너무 크죠. 일부러 참고 안 우는 게 오히려 더 힘들 수 있어요.
계속 울음이 나는 건 그만큼 마음속에 쌓인 두려움과 슬픔이 크다는 뜻이에요. 울면서 감정을 풀어내는 것도 회복 과정 중 하나니까, 울고 싶은 만큼 울어도 괜찮아요.
다만 계속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가 오래되면 질문자님도 지치게 돼요. 여자친구분이 치료를 받으러 간다고 하셨으니, 지금은 같이 있는 시간에 집중해서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거예요.
눈물이 나더라도, 그 사이사이에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만들면 좋겠어요. 그리고 혼자 감당하기 벅차면 가까운 친구나 가족, 상담사를 통해 감정을 나누는 것도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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