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힘들다.난 18살 남고생이야16살 여름일 무렵이었어.15년동안 세상 밖에 나와 “사랑”을 느껴본 여자가 없었어. 연애는 세번정도 했지만 단한번도 진심으로 내 마음을 준 사람은 없었어 그저 “연애” 라는 형식적인것만 했었어. 그런데 신경조차 쓰지 않던 같은 반 여자애한테 눈길이 가기 시작했어. 처음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1달이 지나고 두달, 세달, 육개월..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애를 좋아한다는 나의 마음을 인정했지. 아무 표현도 못해보고 졸업을 압뒀고 졸업식날 졸업식을 다 끝내고 결국 인스타 디엠으로 널 좋아했었던 내 마음만 알아주라고 보냈어. 쉽게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나니깐 쉽게 잊혀질줄 알았어. 그런데 웬걸 졸업을 한지 어느덧 2년이 지났네. 작년에는 그 애가 잊혀지지 않아서 그 애의 학교앞에 찾아가서 인사를 건넸는데 나를 못본채 하고 가더라..그 이후로 또 중학교 동창인 여사친에게 물어봤어. 그 애는 날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런데 그 애는 내가 주변에 자기를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다니는 나의 행동이 싫고 그냥 나도 싫다고 말했어. 완전히 가능성이 닫혔다고 판단해서 내가 얘기한것들 외엔 아무런 표현도, 말도, sns도, 아무것도 그 애에게 영향이 가지 않게 했어.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조차 모를정도로. 그런데 나 너무 힘들어. 그애가 내인생에 없다면 살아갈 이유가 없는것같아 앞으로 또 이 아이에게 준 내마음만큼 사랑할사람을 찾을수 없다고 확신해.난 나를 제일 잘아니까.뭘해도 즐겁지 않아 이 애가 없으니. 나에게 말해줄 조언이나 방안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