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짝사랑 중인데 포기해야 할지 고민이라서 질문 남깁니다..일단 짝사랑 상대는 몇년 전에 만났었던 전남자친구이고, 헤어지고 몇년동안은 남처럼 지내다가 학교 졸업후에 연락을 시작하게 됐어요. 어릴 때 만났던 거라서 서로 크게 의미부여는 안하고 있어요.3개월 정도 거의 매일 연락하다가, 저희 둘이랑 친한 동창이랑 썸남이랑 이어준답시고 2:2로 더블데이트 같은 만남도 갖고.. 저는 몰랐는데 상대 친구들이 얘가 절 엄청 신경쓰고 챙겨줬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흘린 말까지 기억하면서 어디 가자고 말도 해주고 원래 조용한 애인데 어색한 거 풀겠다고 같이 억텐도 올려주고요…그리고 며칠전에는 어쩌다보니 저랑 이 친구랑 둘이서 만나게 됐어요. 누가 보면 사귀는 거 같다고 할 정도로 논 코스도 완전 데이트 그 자체였고 사귈 때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ㅋㅋㅋ만날 때도 자꾸 연애하고 싶다고 그러고 같은 학교에서 만나라는 식으로 말하면 여긴 별로 없다고 자꾸 부정하고…그래서 저 날 헤어지기 전에 제가 사귀자는 건 아닌데 많이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저 친구가 마른세수를 하면서 자기는 저에 대해서 싫진 않은데 그렇다고 막 강하게 좋아하진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또 행동은 누가봐도 좋아하는 사람처럼 행동하고..ㅠㅠ 그렇게 티를 냈는데 사귀기는 싫다고 하니까 당황해서 그런 거 같다고 친구들은 그러는데… 연락을 먼저 해볼까요..? 아니면 그냥 기다릴까요ㅠ 포기하는게 나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