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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잘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지내면 될까요? 1년반 동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완전히 헤어진거는 아니고 제가
1년반 동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완전히 헤어진거는 아니고 제가 남자친구를 힘들게 한 것도 있고 저의 엄마때문에 상처받아서 저한테 7월 초쯤에 이별통보를 하였습니다. 남자친구가 갈팡질팡 하고 있고 계속 헤어지자고 수천번 들었었고 7월 말에 남자친구가 오지말라했는데 제가 남자친구 한테 줄게 있어서 남자친구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갔습니다. 남자친구가 손도 잡고 서로 밥을 사주면서 시간을 보냈었고 8월1일에 저한테 여행 잘 갔다오라고 카톡이 왔습니다. 제가 연락을 안하면 남자친구가 연락하고 카톡 차단도 말로는 계속하는데 차단이 한 적이 없어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어떤 마음이 있는지 궁금하고 남자친구와도 예전처럼 잘지내고 싶어요. 보통 남자들은 동굴속에 들어가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남자친구의 행동은 완전히 마음이 떠난 상태는 아니지만, 감정적으로 지치고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헤어지자’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직접적인 차단은 하지 않고 손도 잡고 밥도 같이 먹는 건 감정이 남아있고, 미련도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다음 두 가지입니다.
감정은 남아있지만 관계를 유지할 힘은 부족한 상태
계속된 갈등, 부모 문제, 감정소모 때문에 남자친구가 정서적 회피 또는 거리두기 모드로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땐 강한 자극이나 감정적 접근은 오히려 부담을 줍니다.
‘동굴’에 들어간 남자가 스스로 나오기까지는 평균 2~4주 이상
단, 이건 단순한 시간 문제가 아니라 상대가 감정을 정리할 여유와 계기, 안도감이 주어져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 사이에 연락을 계속하거나 감정적으로 매달리면 더 깊이 들어가 버릴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해야 할 가장 현명한 행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정 기간 연락을 먼저 하지 말고 조용히 두세요
상대가 연락해올 때는 감정 대신 편안하고 중립적인 태도로 반응
연락이 계속 오고 마음이 열릴 때, 지나간 갈등이나 부모 문제에 대해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전처럼 잘 지내고 싶다면, 상대가 감정을 정리하고 다시 접근할 시간을 주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조급함을 내려놓고, 나도 내 감정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야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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