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주신 내용 잘 읽어봤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파일럿이라는 정말 멋진 꿈을 찾으셨군요! 목표가 확실해진 만큼 앞으로 공부할 동기 부여도 확실하게 될 것 같아 정말 다행이에요.

먼저 가장 궁금해하시는 내신 등급에 대해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게요.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는 우리나라에서 파일럿을 꿈꾸는 친구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학과 중 하나라, 입학 성적이 정말 높은 편이에요. 보통 합격하는 친구들을 보면 1점대 초반에서 중반의 내신 등급을 가지고 있답니다.

질문자님께서 1학년 1학기 때 3~4등급을 받았다고 하셨죠? 괜찮아요. 이제 시작이니까요! 고등학교 내신은 보통 1학년 성적보다 2, 3학년 성적의 반영 비율이 더 높은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입학사정관들은 단순히 최종 등급만 보는 게 아니라 '성적 향상 곡선'도 아주 중요하게 봐요. 1학년 때 성적이 조금 아쉬웠더라도, 2학년,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성적이 꾸준히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목표를 정해드리자면, **앞으로 남은 5학기(1-2, 2-1, 2-2, 3-1, 3-2) 동안은 거의 모든 주요 과목에서 1등급을 받겠다**는 각오로 공부하셔야 해요. 특히 수학이나 과학, 영어 같은 과목들은 더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게 좋고요. 사실상 '전교권'에 들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해야 안정적으로 지원해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항공운항학과는 내신 성적만으로 가는 곳은 아니에요. 학생부종합전형을 생각한다면 성적 외에 다른 활동들도 정말 중요해요.

* **비교과 활동:** 항공이나 우주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관련 분야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등 진로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게 좋아요.

* **신체검사:** 조종사가 되려면 공군 신체검사 기준에 준하는 매우 까다로운 신체 조건을 통과해야 해요. 특히 시력 관리가 중요하니 평소에 눈 건강 잘 챙기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고1 1학기 성적은 전체 고등학교 생활의 작은 일부일 뿐이에요. 이제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학년 땐 좀 놀았지만, 꿈이 생긴 뒤로 이렇게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렸습니다!"라는 스토리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오히려 더 매력적인 학생부가 될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그리고 전략적으로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질문자님의 멋진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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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성적 확 올려야 했을 때 이 플래너 썼는데, 시간 단위로 계획하고 체크하니까 하루에 버리는 시간이 사라져서 정말 효과 많이 봤어요. 마음 독하게 먹었다면 진짜 이거 하나로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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