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마다 뜨는 모델 모집 안녕하세요모델에 관심있는 학생인데요요즘 앱 같은거 보면 14세~19세까지 모델 모집합니다라는 글이
안녕하세요모델에 관심있는 학생인데요요즘 앱 같은거 보면 14세~19세까지 모델 모집합니다라는 글이 많던데지원해보고 싶은데 설명도 부족하고 안전한가 싶어서요..구거에 댜해 자세히 알려주실 분 구해용..
정말 조심스럽게 접근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광고 보고 혹했던 적이 있는데, 다행히 주변에서 말려줘서 큰일 안 당했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요즘 앱에서 뜨는 14-19세 모델 모집 광고들 중에 진짜보다 가짜가 훨씬 많아요. 특히 설명이 부족하고 애매하게 써있는 것들은 거의 다 문제가 있다고 보시면 돼요.
실제로 한국아역배우협회에서도 공식적으로 경고를 내렸어요.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SNS 계정을 통한 오디션은 무조건 피하라"고 명시했거든요. 이런 곳들은 대부분 사기이거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거예요.
첫 번째로, 회사명을 검색했을 때 정식 뉴스나 기사는 없고 블로그 광고글만 나오는 경우예요. 정당한 회사라면 언론에 소개되거나 공식 홈페이지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하거든요.
두 번째로, "카메라 테스트 후에 트레이닝비, 프로필 촬영비, 소속비, 등록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예요. 진짜 모델 회사라면 모델한테 돈을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모델에게 돈을 줘야 하거든요.
세 번째로, 작품이나 배역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14-19세면 누구나" 이런 식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경우예요.
네 번째로, "해외 진출", "유명 연예인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같은 과장된 홍보를 하는 경우예요.
실제로 유명한 모델 한현민도 중학생 때 "해외 패션쇼에 세워준다"는 광고를 보고 30만원을 내고 오디션에 갔다가 사기당한 경험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정말 정당한 에이전시에서 캐스팅된 거죠.
가장 안전한 방법은 한국모델협회나 키즈플래닛, 키아나엔터테인먼트 같은 정식으로 등록된 회사들의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지원하는 거예요.
아니면 필름메이커스 같은 공신력 있는 사이트에서 모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곳들은 최소한 어느 정도는 검증이 된 곳들이거든요.
그리고 절대로 혼자 가지 마세요. 보호자 동반은 기본이고, 처음 만나는 곳이라면 공개된 장소에서 만나야 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만 특별히 선택받았다"는 생각은 버리시는 거예요. 진짜 좋은 기회라면 그렇게 급하게 서두르지 않거든요.
모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꿈을 이용해서 사기 치는 나쁜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조금 늦더라도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으로 접근하시는 게 훨씬 좋아요.
혹시라도 이미 연락을 주고받고 계신다면, 주변 어른들과 꼭 상의해보세요. 그리고 절대로 먼저 돈을 요구하는 곳은 믿으면 안 돼요.
꿈을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 안전하게 꿈을 이루라는 뜻이에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정당한 방법으로 접근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