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인생고민 그냥 이래저라 혼란스러워 글을 씁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고3입니다 내신도
그냥 이래저라 혼란스러워 글을 씁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고3입니다 내신도 그렇고 모의고사도 점수가 썩 좋지못한데 이과라 좀 큰일이 난 상황이죠. 이런상황에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의 생각보다 그냥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나태해집니다. 사실 어릴때부터 비관주의자에 세상은 이미 천재들과 부자들의 판이 깔려있으니 내가 이 판을 뒤집거나 하기에는 좀 무리가 아닐까도 싶었고 학교공부로 얻어가는것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 그냥 책읽고 유튜브 보는게 더 재밌었습니다. 그러다 게임에 빠지고 이렇게 되었습니다.사실 주변에서도 머리좋으니까 노력만 하면 될꺼다 될꺼다 하는데(그냥 남들보다 좋은 정도지 그렇다고 엄청난 천재는 확실히 아닙니다...)그 머리믿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다가 진짜 어떻게 된 상황입니다. 이 때문인지 근거없는 자신감도 생기더군요..하하....사실 어릴때부터 대학은 내가 무언가를 더 배우고 관점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가는곳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많이 다르더군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일단 촤선을 다해서 재수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의치한약수를 가던가 서연고를 가야만 되나 싶더군요 물론 당연히 쉽지않을 것이고 엄청나게 어렵겠죠 가뜩이나 지금처럼 목표도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이라 봐야지요.....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내가 뭘 하고싶은지도 잘 모르겠고 대학을 못가면 진짜 인생이 망할까 두렵고 재수도 마냥 쉬운길이 아니고 힘든길이니 더 걱정이 되고 무엇보다 최선을 다하지 못한 나 자신과 부모님께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러워서 심리적으로 가장 힘이드네요...무엇보다 어릴때는 절대로 지금같은 모습으로 안살겠다 다짐했는데 이 때문인지 자괴감이 배로 드네요.평소같았으면 누군가의 위로만을 맹목적으로 바라고 이 글을 적었겠지만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여쭙고자 적게되었습니다.글이 두서가 없고 한심해 보일 수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어릴때부터 10년이 지나도 답이 나오지 않는 질문이라....
2. 공과대학 진학 후 면허에 준하는 자격을 따는 것
(메디컬 아니면 일단 취업이 먼저니... 이건 기본이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