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 호흡곤란 서맥 스무살 여자입니다 중학생 때 저혈압으로 기절한 이후로 계속 기절을 하고
스무살 여자입니다 중학생 때 저혈압으로 기절한 이후로 계속 기절을 하고 있습니다작년부터 유난히 심해져서 동네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 후 서맥인 것 같다고 하셨고 올해 4월 지하철에서 기절하고 대학병원 신경과가서 혈액검사 뇌ct 찍어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셔서 심장혈관내과로 보내셨는데 거기서는 아무 검사 안 하고 그냥 미주신경성 실신인 것 같다고만 하셨어요그러다가 어제 또 기절해서 응급실 실려갔는데 구급차에서 혈압 50에 80 심박수 130 응급실 이동해서는 혈압 60에 130 정도 나왔습니다집에 혈압계가 있어서 몸이 좀 힘들고 숨 쉬기 힘들다고 생각할 때마다 혈압을 재는데 혈압은 괜찮은데 맥박 수가 40에서 올라가질 않네요재보면 혈압이 멀쩡하면 맥박이 40~50정도고 혈압이 낮으면 맥박이 130~140대가 나와요항상 병원 갈 때마다 몸에 별 이상은 없다고 하시는데 혈액검사 뇌ct 말고 어떤 검사를 해보면 좋을까요?
말씀해 주신 상황을 보니 단순한 “미주신경성 실신”으로만 보기에는 꽤 복잡한 양상이 있어 보여요.
제가 의사가 아니라 정확한 진단은 드릴 수 없지만,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은 추가적인 심장 관련 정밀 검사가 꼭 필요해 보입니다.
과거 저혈압으로 기절 시작 → 지금까지 반복적 실신
응급실 기록: 혈압 50–60mmHg, 심박수 130대 → 저혈압 + 빈맥
일시적인 서맥, 빈맥, 부정맥이 반복되는지 확인 가능.
하루만 하는 것보다 72시간 이상 또는 이벤트 레코더/웨어러블 심전도 검사도 도움됩니다.
심장 초음파 (Echocardiography)
구조적 이상(심근, 판막, 심장 크기 등) 확인.
운동 중 심전도/혈압 변화를 확인, 부정맥이나 혈류 이상 여부 평가.
미주신경성 실신, 체위성 저혈압, POTS(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 같은 자율신경계 이상 감별.
원인 불명의 서맥·빈맥이 반복될 때, 전극을 심장 안에 넣고 부정맥 회로를 직접 확인하는 검사.
말씀하신 맥박 40–50의 서맥과 저혈압+심박수 130–140의 빈맥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은,
단순한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기보다 심장 전도계 이상(예: 동기능부전증후군, 방실차단, 발작성 빈맥 등) 가능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서맥이 심할 때는 **심박조율기(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할 게 없다”는 답변만 들으셨다면, 대학병원 심장혈관내과 중에서도 부정맥 전문의를 찾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권유드리고 싶은 검사: 홀터 심전도, 기립경사검사, 심장초음파, 필요시 EPS
증상이 반복되고 있으므로, 다음 실신 전 빠른 시일 내에 대학병원 심장 전문 센터로 진료 예약하시길 권합니다.
아래는 서울 지역에서 부정맥(불규칙한 심박동, 실신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심장내과 또는 부정맥 클리닉이 있는 주요 대학병원 리스트입니다. 정확한 진료 과목 및 예약 가능 여부는 해당 병원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부정맥 최신 치료와 전기생리 검사, 심박조율기(페이스메이커), 제세동기 삽입 등 고난도 진료가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클리닉입니다.
2. 서울대학교병원 – 심장내과 / 부정맥 센터
국내 대표 대학병원으로 심장 구조 및 전기적 이상을 정밀하게 진단·치료하며, 전기생리학 검사 및 시술 기능도 갖추고 있음이 일반적인 특성입니다.
※ 직접적인 부정맥 클리닉 검색 결과는 없지만, 대형 센터로서 전문 진료 가능성이 큼.(Facebook, 한국일보)
최첨단 장비 및 협진 시스템으로 심장 질환 전반에 강점을 갖춘 병원이며, 부정맥 관련 전문 진료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정맥 최신 진단 및 치료, 전기생리 검사, 시술 중심
종합적인 심장내과 진료, 대학병원 수준의 진단 및 치료 가능
각 병원 홈페이지 방문 또는 전화 문의로 부정맥 클리닉 및 부정맥 전문의 여부 확인
심장내과 예약 → 현재 증상 (서맥, 빈맥, 실신 반복) 설명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큼, 전문 부정맥 클리닉 방문은 매우 중요합니다. 빠른 시일 내 진료 예약하셔서 정확한 원인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정립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혹시 병원별 접근성(지하철, 버스 등)까지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3.서맥과 빈맥은 질문의 내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좋은 질문이에요. 지금 말씀하신 서맥(심박수 40대) 과 빈맥(심박수 130~140대) 은 단순히 숫자가 왔다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실신/저혈압 증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심장이 너무 느리게 뛰면 →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서 어지럼증, 피로, 심하면 실신 발생.
혈압이 정상이어도 "맥박이 느려서" 뇌혈류가 부족해질 수 있음.
심장이 너무 빨리 뛰면 → 수축·이완 시간이 짧아져 혈액을 충분히 못 내보냄.
결과적으로 혈압이 떨어지고(저혈압), 뇌로 가는 혈류도 부족해져 기절할 수 있음.
혈압 정상 + 서맥 (40~50) → 뇌혈류 부족으로 실신 위험
저혈압 + 빈맥 (130~140) → 심장이 과도하게 빨라져서 뇌혈류 공급 불안정 → 실신 위험
즉, 실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서맥과 빈맥이 교대로 나타난다면, 대표적으로 동기능부전증후군(Sick sinus syndrome, SSS) 을 의심합니다.
동방결절(심장의 전기 신호 시작점)이 약해서 서맥이 생김
어떤 경우에는 보상적으로 부정맥(빈맥)이 발생하기도 함 (“서맥-빈맥 증후군”)
심전도(일반 ECG)는 순간 기록만 해서 이상을 못 잡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24시간 이상 홀터 심전도, 이벤트 모니터, EPS(전기생리검사)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겁니다.
질문에서 말씀하신 서맥과 빈맥의 교차는 “실신” 원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단순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치부할 수 없는 소견입니다.
이는 뇌나 혈액 문제라기보다, 심장 전기신호 전달 문제(부정맥, 전도장애, 동방결절 기능 저하)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심전도 기반의 장기 모니터링 검사(홀터, EPS 등)가 꼭 필요합니다.
원하시면, 제가 “서맥-빈맥 증후군”과 “미주신경성 실신”의 차이를 그림이나 표로 정리해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