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환상자전거길로 종주 예정이에요질문은1. 사진에 나와있는 자전거 (비아지오 V6)에 배낭 (써미트 만테 80L 을 싣는 방법 2. 자전거로 가면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이 있는데 어디를 추천하시나요?3.- 제주공항 근처- 협재- 서귀포- 성산에 구경할 거리와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닷!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종주 준비 중이시군요! 자전거로 떠나는 제주 한바퀴는 정말 멋진 도전입니다. 질문 주신 내용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1. 비아지오 V6 + 배낭(써미트 만테 80L) 장착 방법
캐리어 장착: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자전거 뒷부분에 짐받이(리어랙)를 설치하고, 거기에 패니어백이나 짐 고정끈(번지코드, 스트랩)을 이용해 배낭을 묶는 방식입니다. 80L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그대로 싣기보다는 배낭을 압축 후 가로로 고정하는 게 좋아요.
짐 무게 분산: 모든 짐을 뒤에 싣게 되면 균형이 무너지므로, 가능하다면 앞 포크용 프론트랙도 활용해 앞뒤 무게를 나누는 게 장거리 주행 시 훨씬 안정적입니다.
추천 팁: 큰 배낭을 그대로 싣기보다는, 배낭 안의 물품을 패킹 큐브나 드라이백에 나눠 싣고, 자전거용 패니어 가방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시계방향(제주시 → 서쪽 협재 → 서귀포 → 성산 → 제주시)
장점: 바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경우가 많아, 뒷바람을 타기 쉬워 체력 소모가 적습니다.
장점2: 협재 → 중문 → 서귀포로 이어지는 해안 풍경이 점점 멋지게 펼쳐져 여행의 몰입도가 좋아요.
장점: 성산일출봉을 여행 초반에 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언덕이 적은 코스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점: 맞바람을 받을 확률이 높아 조금 힘들 수 있어요.
추천: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시계방향을 더 선호합니다. (특히 초행이라면 시계방향 강추!)
구경: 용두암, 도두봉, 이호테우 해변(말 모양 등대)
구경: 협재해수욕장, 금능해변 (에메랄드빛 바다)
맛집: 모슬포 가서 “한라토종흑돼지”, 협재의 “만춘(라멘)”
구경: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외돌개, 매일올레시장
맛집: 올레시장 내 “현빈네 튀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문어빵”
맛집: 성산항 인근 “맛나식당(전복죽)”, “우도땅콩아이스크림”(우도 가면 필수)
짐은 분산 고정 / 시계방향 주행 / 지역별 필수 스팟+맛집 체크 이렇게만 준비해도 종주가 훨씬 수월할 거예요. 즐거운 제주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