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6학년때 학폭 당해서 3년을 그 시절에 살고 있거든요 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 계속 그 시절에 갇혀있는데걔네는 지들이 사과 했으니 끝났다고 생각하는지 잘 살고 있어요 난 그 시절에 아직 살고 있는데 진짜 죽도록 아픈데 잘 사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힘들고 아파서 숙려제도 쓰고 학교 잘 안가요 학교에선 이미 뒷 말 엄청 나오고 있다는 것도 아는데 죽어도 가고 싶지 않아요 부모님도 속으로는 왜 그렇게 사냐고 말하고싶으실거같아요 시간이진짜해결해주는게맞나요? 언제쯤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내 청춘은 그때부터 이렇게 무너지는 중인데 걔네의 청춘은 너무 빛나는 게 솔직히 꼴보기싫어요 그때 아팠던 건 나고 즐거웠던 건 걔네인데 왜 난 아직도 아플까요 잘못한것들은 아직도 그렇게 행복한데 그렇게 친구도 많은데 난 또 따돌림 당할까봐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는데 진짜 너무 싫어요 혐오스럽고 고통스러워요 그때도 수학여행못가고 중2때도 못 가고 이게 뭔가요 진짜 이게 청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