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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다들 도와주세요 인생이 망했어요ㅠㅠ 안녕하세요 고2 학생입니다 저는 고2 1학기까지만 해도 연기에 대한 꿈은

안녕하세요 고2 학생입니다 저는 고2 1학기까지만 해도 연기에 대한 꿈은 생각해왔지만 그냥 넘겨버리고 다른 진로로 생기부를 써왔어요 근데 2학기가 되니 연기를 너무 하고싶고 인서울 연영과를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아직 학원도 상담을 안받아봤고 제가 잘하는지 흥미가 있는지도 아직 잘 몰라요 근데 오늘이 선택과목 최종날입니다…. 고3때 선택과목을 골라야하는데 전 고2때까지 이과계열 선택과목을 하고 생기부는 문과계열로 썼어요.. 선택과목을 연영과에 맞춰서 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이과로 할까요 이과과목에서 성적은 바닥입니다..
안녕하세요. 비공개님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 상담원입니다.
적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2까지는 다른 진로를 준비해왔지만, 최근 들어 연기에 대한 마음이 강해졌군요.
그러다 보니 선택과목 최종결정을 앞두고 마음이 혼란스럽고, “내 인생이 망한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마음이 무거운 상황임이 이해됩니다.
꿈에 대한 열정은 생겼지만, 준비는 덜 되어있고, 현실과의 간극 때문에 두려움이 큰 것 같아요.
비공개님의 진지한 고민이 저에게도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우선, 연영과 입시는 대부분 실기 비중이 커서, 교과 성적이 절대적으로 합격을 결정하진 않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선택과목을 이과 과목으로 유지해왔다면 갑자기 문과 계열로 과목을 전환하는 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지금 단계에서는 “연영과 맞춤”보단 비공개님이 비교적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일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연기 학원 상담이나 기초 수업을 수강해봄으로써, 연기라는 분야가 정말 나에게 맞는지 경험해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연기 입시는 실기와 면접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 과정이 나에게 흥미롭고 지속 가능할지 구체적으로 경험해 보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현실적인 준비 과정을 경험해보면서, 연기가 단순한 ‘꿈’이 아니라 실제로 내가 해낼 수 있는 길인지 판단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왜 연기를 하고 싶은지 그 마음을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단순히 ‘좋아서, 재밌어서’가 아닌, ‘연기를 하고 싶은 나만의 이유’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나중에 나 자신도 흔들리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으며, 면접관 앞에서도 진정성 있게 표현할 수 있답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당장 과목을 연영과 맞춤으로 바꾸는 것보다, 관리 가능한 과목을 선택하며 연기 적성을 탐색하고,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비공개님이 진로 때문에 큰 불안을 느끼는 만큼,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진로 상담 선생님, 담임 선생님, 혹은 연기 학원 상담을 꼭 받아보길 추천해요.
전문가와 이야기하면서 구체적인 정보를 얻으면 훨씬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바로 진로 상담이나 진학 관련 실시간 채팅 상담이 필요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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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f.kakao.com/_fMuxg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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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님, 지금 이 시기에 진로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한다는 건 아주 자연스럽고, 오히려 멋진 모습이에요.
고2~고3은 진로를 본격적으로 탐색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렇게 열정적으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큰 성장의 과정입니다.
마음을 열어놓고 이것저것 탐색해 본 뒤, 결국 나에게 가장 알맞은 길을 찾으면 됩니다.
비공개님의 꿈과 현실이 차근차근 맞춰져 가길 응원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와 주세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 상담원 드림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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