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모님은 사업을 하시는데 운동 쪽 관련 사업입니다 서비스업이구요 제가 어릴때부터 운동을 쭉 해오고 서비스도 몇년간 보고 배운게 있는지라 작년부터 자주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저도 이 서비스 업에서 한 자리를 크게 차지 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지금은 학교가 끝나고 오후에 출근해서 저녁늦게 퇴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진로도 이쪽으로 정했구요 그래서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사회생활을 빨리 시작할 예정입니다 물론 지금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긴 하지만요 근데 지금 당장 오전부터 제가 회사에 필요할때가 있어서 자주 병결을 쓰고 학교를 빠집니다 그래서 학교를 일찍 마치는 방법은 없을지 궁금해요 이런것도 학교마다 다른가요? 교외 학습? 이런것도 있던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지금 당장의 문제라 제발 아무나 뭐라도 알려주세요 ㅠㅠ필요합니다 학교를 조금 더 일찍 마치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니면 홈스쿨링 처럼 아예 확 빠지는 방법은요? 홈스쿨링을 하려면 조건도 필요할까요? 관련된거 뭐라도 좋으니 좀 알려주세요ㅠㅠㅠ
현재 학생께서 부모님의 사업을 도우시느라 학교와 학업 병행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 진로를 이쪽으로 정하신 만큼, 현재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으신 마음이 크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일찍 마치거나 학교에 나가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학교의 정책이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교마다 출결 관리 규정이 다르므로, 가장 먼저 현재 다니시는 학교의 담임 선생님이나 상담 선생님과 솔직하게 상황을 이야기하고 상담을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측에서도 학생의 진로 계획과 불가피한 상황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방법을 함께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학교를 일찍 마치는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교외 체험학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외 체험학습은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학교장의 승인하에 출석으로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기간이나 인정 범위는 교육청이나 학교의 규정에 따라 다르지만, 직업 체험이나 진로 관련 활동도 포함될 수 있으므로, 부모님 사업을 돕는 활동이 진로와 연관성이 있음을 잘 설명하여 학교와 협의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 출석 일수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습니다.
아예 학교를 나가지 않고 학업을 이어가는 방법으로는 '홈스쿨링'이 있습니다. 중학생의 경우에도 홈스쿨링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는 정규 교육기관에 다니는 대신 집에서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형태입니다. 홈스쿨링을 위해서는 학교에 '정원 외 관리자'로 분류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은 학교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단결석을 통해 정원 외 관리자로 분류될 수도 있지만,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이 미리 면담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협의하는 것이 훨씬 원만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정원 외 관리자로 분류된 후에는 초등학교나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는 학업 성취도 평가를 통과하면 됩니다. 이 시험을 통과하면 학교 졸업자와 동등하게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학력은 검정고시를 통해 취득할 수 있으며, 이후 대학 진학 등도 가능합니다.
간혹 학교를 다니지 않으면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사회성은 꼭 학교라는 공간에서만 길러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과의 관계,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 등 개개인 간의 관계 속에서도 충분히 사회성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학생의 경우 부모님 사업을 통해 이미 사회생활과 관계 맺기를 경험하고 계시므로, 이런 부분에서 장점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고려해 보시고, 구체적인 절차나 필요한 서류 등은 현재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