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의 시력 기준과 라식 수술 가능 여부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시력이 좋지 않더라도 파일럿이 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과거에는 시력 기준이 매우 엄격했지만, 의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시력 교정 수술을 통한 교정시력을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 파일럿 시력 기준 ※

조종사에게 요구되는 시력 기준은 항공 분야(민항기, 공군 등)나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 나안 시력 :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시력입니다. 과거에는 나안 시력 기준이 중요했지만, 현재는 교정시력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 교정 시력 : 안경이나 렌즈, 또는 시력 교정 수술을 통해 교정한 시력입니다. 많은 경우 교정 시력으로 기준을 충족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각 눈의 원거리 교정 시력이 0.7 이상이고 양안 교정 시력이 1.0 이상이어야 하는 기준 등이 있습니다.

- 색각 : 조종사는 신호등, 계기판의 색상 등을 정확히 구별해야 하므로 색각 이상이 없어야 합니다. 표준 색각 검사(이시하라 검사 등)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 라식/라섹 수술과 파일럿 ※

과거에는 시력 교정 수술이 허용되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이었지만, 현재는 라식, 라섹 등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후에도 파일럿이 될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다만, 수술 후 일정 기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수술 결과가 안정적이고 항공 신체검사 기준에 부합해야 합니다. 수술 방법에 따라 회복 기간이나 항공 신체검사 통과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파일럿을 목표로 시력 교정 수술을 고려한다면 항공 신체검사 기준을 잘 알고 있는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시력이 좋지 않더라도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 교정 수술을 통해 교정시력을 확보하면 파일럿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중학생이시니 시력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꾸준히 시력을 관리하시고, 파일럿이 되기 위한 다른 자격 요건(신체 조건, 건강 상태, 학업 등)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 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항공 신체검사 기준은 시력 외에도 다양한 항목을 평가하므로, 전체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