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통풍 안녕하세요 만22살 남자입니다통풍에 걸렸습니다… 일어서서 하는 일을 오래했는데 작년부터 한번씩
안녕하세요 만22살 남자입니다통풍에 걸렸습니다… 일어서서 하는 일을 오래했는데 작년부터 한번씩 발바닥이 아파서 부은줄알고만 있다가 저번달에도 한번 아파서 부었구나 생각을 했는데 새벽에 깨서 잠을 못이룰 정도로 발바닥(엄지쪽) 이랑 발가락 끝부분에 통증이 가만히 있어도 너무 심해 병원에 가보니 통풍인거 같다해서 피검사 했는데 통풍이라고 합니다… 통풍에 대해서 오래 겪으신 분이나 의사분들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치는 7.6입니다1. 수치가 7.6 인데 높은편인가요? 찾아보니까 완치라는건 없던데 평생 약을 먹어야 되나요?2. 회,치킨,고기,술(소주) 이 4가지를 너무 좋아하는데 회는 엄청 안좋다해서 안먹듯이 할 생각입니다 술(소주),치킨,고기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먹어도 괜찮을까요?(6일은 관리하는식으로 먹고)3. 검사 당일날 의사분이 전날에 회나 맥주 많이 드셨냐고 물어봤는데 그 전 주에 여행때문에 회랑 고기랑 술을 많이 먹긴 했습니다 한번에 요산 수치 올라가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요산 수치가 올라간거일까요? 4. 다른병원에도 가서 피검사를 해도 수치는 똑같이 나오나요? 통풍이라는게 안믿겨서 그렇습니다 통풍은 주로 발작 오는곳이 발바닥 쪽에서 왼쪽 이던데 저는 사진 첨부한곳 왼발에 저곳입니다 통풍이 확실한걸까요?
안녕하세요. 22살의 젊은 나이에 통풍 진단을 받으셨다니 놀라고 걱정이 크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래는 30년 경력의 전문의 기준에서, 환자 중심의 실전적인 조언으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본 내용은 블로그나 포스팅용이 아닌, 환자 본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진지하고 실전적인 설명입니다.)
---
1. 요산 수치 7.6은 높은 편인가요? 평생 약 먹어야 하나요?
요산 정상 수치 기준
남자 기준: 3.5~7.0 mg/dL
7.6은 경계 이상이며 고요산혈증입니다.
7.6이면 수치 자체는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이미 **발작(염증성 통증)**이 발생했기에 **진단상 통풍(통풍성 관절염)**으로 간주됩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요?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초기 통풍은 식습관 + 체중 관리 + 수분섭취로 조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통풍 발작이 재발한다면,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장기적인 요산 저하 약물 복용(예: 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식습관 교정과 초기 관리를 잘하면 약 없이 관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2. 회, 치킨, 고기, 술 일주일에 한 번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일주일 1회도 “많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통풍 발작을 겪은 직후에는 3개월~6개월 금주, 금지 식단을 권장합니다.
회, 치킨, 고기, 술의 위험도
음식 통풍에 미치는 영향 설명
회 (특히 멸치, 정어리, 고등어) ❌ 매우 나쁨 퓨린 함량 높아 요산 생성 급증
치킨 ⚠️ 주의 필요 껍질과 튀김기름이 염증 유발, 퓨린도 높음
육류 (특히 내장육) ⚠️ 주의 퓨린 높고 요산 유발 가능
술 (특히 맥주, 소주) ❌ 매우 나쁨 술 자체 +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요산 생성
일주일 1회도 다음날 통증 유발 가능하니, 당분간은 완전 금지 후, 상태 좋아지면 ‘소량’으로 재도입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맥주 + 회는 통풍 최악의 조합입니다.
---
3. 회, 고기, 술을 여행 중 많이 먹어서 수치가 일시적으로 오른 걸까요?
네, 그럴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요산 수치는 하루 만에도 급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단백 음식, 해산물, 술을 단기간 다량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요산 수치가 급등하고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관절 통증과 염증이 나타났다면 단순 일시적 수치 상승이 아니라 통풍이 실제로 시작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
4. 다른 병원에서 검사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나요? 통풍이 맞는 건가요?
결과는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단, 검사 시간·식사 유무에 따라 아주 약간 차이는 날 수 있음)
단순히 수치보다 염증 반응, 관절 증상, 부위, 나이, 병력 등을 종합 판단합니다.
통풍 특징 정리
항목 일반적 특성 오빠님의 상태
주로 발작 부위 엄지발가락, 발등, 발목 왼발 엄지·발가락 부위 → ✅ 일치
통증 양상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림, 새벽 통증, 발열감 ✅ 일치
발작 시간 새벽, 밤중 통증으로 잠에서 깸 ✅ 일치
붓고 빨갛게 변함 ✅ 존재 시, 통풍 가능성↑ ? (확인 필요)
통풍은 단순 혈액 검사 수치보다, 실제 ‘염증과 통증의 양상’이 핵심 진단 기준입니다.
진단을 부정하기보다는,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사진 판독을 원하시면 이미지 업로드해 주세요. 보다 정확한 의견 드릴 수 있습니다.
---
젊은 나이에 통풍이 왔다면 꼭 확인해야 할 사항
1. 체중, 비만 여부 (BMI가 높을수록 통풍 위험↑)
2. 단 음식, 음료수, 탄산 많이 마시는지 여부
3. 가족력 여부
4. 운동 습관 부족
---
‍♂️ 실전 관리법 요약
항목 권장사항
물 하루 2~3L 이상 섭취 (요산 배출 도움)
식단 저퓨린 식단, 채소·과일 위주로
술·회·육류 초기 3개월은 완전 금지 권장
운동 무리하지 않는 유산소 위주 운동
약물치료 재발 시 전문의 처방 필수 (요산억제제 + 소염진통제)
---
결론
수치(7.6)는 살짝 높은 정도지만 실제 발작이 있었다면 통풍으로 진단됩니다.
당장 약물치료를 시작하지 않더라도, 식습관 철저 관리와 정기검사, 그리고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통풍은 잘 관리하면 평생 큰 문제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단, 초반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신장 질환, 관절변형 등 합병증 가능성도 있습니다.